하이투자증권은 1일심텍(3,860원 ▲60 +1.58%)의 수익성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의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진홍국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주가는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보유에 따른 환율 리스크로 인해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수준까지 내려가는 등 우호적인 여건이 만들어 지면서 이런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됐다는 것이다.
진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경영진도 올해 안에 키코를 조기청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적 있다"며 "시장 지배력과 기술 그리고 안정적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심텍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4월 자사주 매각을 통해 462억원의 현금을 마련했고, 키코를 조기상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수익 외 파생상품 수익까지 발생할 수 있어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심텍의 연간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7%, 28% 성장한 5485억원, 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도 매출액 3531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DDR3 BOC 부문도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