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M&A 이슈가 지나면현대상선(21,100원 ▲350 +1.69%)등 현대그룹 주의 주가는 약세를 띨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상선은 M&A프리미엄이 반영돼 동종업종에 비해 50% 이상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며 "M&A이슈가 지나면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민석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현금성 자산은 1조5000억원이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대규모 차입이 불가피하다"며 "시장에선 인수자금으로 4조~5조원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금리 구조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자금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상선은 채권단이 현대건설을 매물로 내놓은 뒤 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을현대자동차(513,000원 ▼19,000 -3.57%)그룹이 인수할 경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통해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이같은 M&A 이슈가 사라지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용 부담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날 현대건설 채권단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오전 11시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유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