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싱가포르 국부펀드 출신 CIO 영입(상보)

삼성운용,싱가포르 국부펀드 출신 CIO 영입(상보)

김진형 기자
2010.12.29 15:27

김준성 전 이사, 주식운용 총괄 전무로

삼성자산운용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주식 운용을 담당했던 김준성 전 이사를 주식운용총괄(CIO) 전무로 영입한다.

2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김 이사를 영입키로 최종 확정했다. 김 이사는 이미 GIC를 사직했으며 이직 제한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에 삼성자산운용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카네기멜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싱가포르, 뉴욕 등에서 20여년간 투자 분석 및 자금운용을 해 왔으며 2001년부터는 GIC에서 이머징아시아 및 글로벌 주식 운용을 담당해 왔다.

삼성자산운용이 김 이사를 주식운용을 총괄하는 CIO로 영입키로 한 것은 운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 현지에 위탁운용해 왔던 해외 펀드들을 일부 직접 운용 체제로 전환하고 있어 김 이사처럼 글로벌 운용 경험이 있는 CIO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김 이사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온 김 이사가 CIO를 맡고 있다는 점 만으로도 해외 자금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룹이 제시한 2011년 10대 중점추진과제 중 하나인 '새로운 성장동력의 집중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해외 마케팅 강화, 글로벌 자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일본 노무라자산 아시아펀드 한국운용사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쓰이스미토모자산운용의 아시아소비재펀드 위탁운용사를 맡은 바 있다.

한편 GIC는 싱가포르 정부 자산을 운용하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주식, 부동산, 천연자원 등에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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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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