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20만원 돌파 "그랜저 달린다"

현대차 사상 첫 20만원 돌파 "그랜저 달린다"

박성희 기자
2011.01.14 15:43

[특징주마감]우선주-현대모비스도 나란히 신고가

현대차(499,000원 ▼7,000 -1.38%)가 신형그랜저 출시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우선주를 비롯해현대모비스(435,000원 ▼11,000 -2.47%)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4.43% 상승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822억원)이 모두 소화하며 20만3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나흘만에 반등으로, 거래량은 135만주에 달해 6거래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우(261,000원 ▼1,000 -0.38%)는 2.99% 오른 6만9000원,현대차2우B(263,000원 ▼500 -0.19%)는 3.51% 뛴 7만38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모비스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2.77% 뛴 31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아차(164,100원 ▼2,200 -1.32%)도 1.2% 상승해 현대차그룹주 강세에 동참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가 신기록을 세운 건 전날 출시된 '신형 그랜저'(5세대 그랜저(HG)) 기대감이 컸다. 시장에선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를 발판으로 기아차의 'K7'에게 뺏긴 내수 준대형 시장의 선두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성, 준대형급 이상에서 높은 현대차 브랜드파워 및 고객 충성도, 사전계약자 2만3000명의 높은 초반 인기 등을 감안하면 신형 그랜저는 성공 가능성이 농후한 모델"이라며 "2011년 현대차의 내수점유율, 평균판매단가(ASP), 이익 상승을 견인할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세대 그랜저(HG)의 ASP는 기존보다 6%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차 내수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5%로 낮아졌으나 2011년 회사 목표치 11.4%로 높아지면 그랜저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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