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첫 등장, 주가는 번번이 하락… '5차 시기(?)'에 역사적 기록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 '목표가 100만원 징크스'를 떨쳐냈다.
'목표가 100만원 징크스'는 과거 삼성전자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가 나오면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데서 나온 말.
삼성전자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2000년 6월로 당시는 삼성전자 주가가 35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보고서가 나온 직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4개월만에 12만원까지 내려갔다.

그로부터 2년후인 2002년 4월, 또다시 삼성전자 목표가 100만원의 보고서가 나왔고 당시 35만원이던 주가는 기대감 때문인지 43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한달후 35만원으로 되돌아갔고 이후 주가는 횡보세를 지속했다.
또다시 2년이 지난 2004년 4월에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100만원을 제시했으나 60만원대에 있던 주가는 한달 뒤 5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동안 뜸했던 '삼성전자 목표가 100만원' 보고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80만원대를 바라보던 2009년 8월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2개월 후에 주가는 74만원까지 하락했고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을 이유로 여기저기서 삼성전자 목표가를 100만원 넘게 제시한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같은 과거 사례를 감안, '목표가 100만원 징크스'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마침내 100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19일 장중 한 때 100만원을 찍은 뒤 전날보다 2만8000원(2.89%) 오른 99만70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