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했지만 1100원선을 유지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90원)보다 9.40원 내린 110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07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주요 지지선인 1100원대를 앞두고 강한 경계심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과 오는 금요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등으로 무거운 장을 보였던 환율은 1100원대 부근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개입경계감 등이 확대됐다. 거래 범위는 1104~1109.20원을 기록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 레벨을 앞두고 110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인상 기대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당국의 환시 개입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지난 1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16.90원에 비해 10.20원 내렸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959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월보다 43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최대치였던 지난해 10월 2933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