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결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금통위를 전후한 채권시장은 숨죽이기에 들어가기 마련이다. 이날 채권시장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만기 수익률은 2bp(0.02%p) 하락한 3.92%에 거래됐다. 국고3년만기 수익률도 2bp(0.02%p) 하락해 4.34%를 보였다. 국고 1년물은 1bp하락한 3.47%, 10년물은 1bp 하락한 4.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91일 CD는 2bp상승한 3.29%에 거래됐다.
금통위 이후 캐리 수요가 들어올 것이란 시각에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금리 동결의 경우 채권 시장 강세(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 금리는 안정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 기준금리는 동결을 전망하고 있으며 설사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후 두달 정도는 기준금리 인상이 제한될 것"이라며 "채권 매수 대기 자금이 워낙 풍부해 스몰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보다 저축은행 폭탄의 잠재 위험이 더 크다. 저축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른 손실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부동산 경기에 여전히 노출돼 있어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다. 저축은행 사태를 시간을 두고 정리하려면 기준금리 인상은 제한적이란 전망이다.
홍정혜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목표는 물가도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도 있다"며 "무엇보다 채권 시장 대기 자금이 많아 당분간 단기물 중심으로 채권 강세가 점쳐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도 15틱 상승한 102.85에 장을 마쳤다. 은행권의 선물 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 은행은 4728계약 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42계약 순매수에 그쳤고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2400계약, 2800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