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 전망…포트폴리오 분산해야"-메릴린치

속보 "코스피 10%↑ 전망…포트폴리오 분산해야"-메릴린치

신희은 기자
2011.04.21 08:36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1일 한국시장 투자전략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10% 추가 상승여력이 있지만 자동차, 화학에 국한된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대안으로는 기존현대차(534,000원 ▲28,000 +5.53%),현대중공업(413,500원 ▲4,000 +0.98%)이외에 환율 혜택을 입고 있는대한항공(25,150원 ▲500 +2.03%), 실적회복이 진행 중인삼성전자(196,100원 ▲7,400 +3.92%)KB금융(150,700원 ▲1,400 +0.94%)을 꼽았다.

메릴린치는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 덕분에 역사적인 고점인 2170 인근에 도달했다"며 "한국의 기업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데다 원화강세로 유동성이 유입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주로 수입 자재 등 외부적인 요인에서 촉발돼 왔는데 이것이 원화강세를 용인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연내 원달러 환율은 1050원에 도달, 추가로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 "영업이익률과 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들은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와 IT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펀더멘털적인(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호평했다.

메릴린치는 다만 "강력한 실적개선세로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과 미국의 채권 스프레드가 좁혀지면 환율과 코스피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2년 이상 외국인들이 한국 채권을 40조원이나 사들였지만 스프레드 축소와 지속적인 자금유출은 환율은 물론 주식투자자의 입맛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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