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운행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올 들어 KTX는 30여 차례 이상 크고 작은 운행사고가 일으켜 안전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다.
코레일은 20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무결점 안전운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 주말 황학터널에서 1시간 넘게 KTX가 정차하는 등의 고장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 부품의 조속한 교체 및 고장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KTX 정비를 담당하는 차량정비단 조직을 지역본부 산하에서 본사 직속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고장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 부품은 9월까지 전량 교체하고 KTX-산천의 경우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레일은 또 "(KTX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에 대비해) KTX 기장의 고장조치안내서 취급 및 응급조치매뉴얼 등을 재점검하고 열차 승무원의 이례사항 조치 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역량강화 교육도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다음 달 말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안전위원회에서 발표할 철도 안전에 대한 권고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오는 22일엔 극한상황을 대비한 비상훈련도 실시해 반드시 안전한 철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