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1일 한국시장 전략보고서를 통해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당초 2350에서 2040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글로벌 경제가 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실업률도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소비자와 기업의 소비를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1.7%로 낮췄다고 전했다. 미국의 실질GDP 전망 하향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기업실적과 GDP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표면적으로보면 한국 수출의 60% 가량은 이머징 마켓으로 나가는 물량이지만 중국수출의 42% 가량은 간접적으로 선진시장으로 나가는 경우"라며 "때문에 선진시장 경기둔화는 여전히 한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바닥권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수준과 유사한 1400선 부근으로 봤다. 추천종목은 인터넷, 텔레콤 등 주가방어가 용이한 업종을 위주로 제시했다. 수출주 가운데는 엔화 대비 원화강세와 이머징 마켓 노출도를 감안해 자동차주를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개별 종목별로는강원랜드(18,550원 ▲150 +0.82%),LG화학(322,500원 ▲1,500 +0.47%),NHN(257,500원 ▲3,500 +1.38%),KT(62,700원 ▲2,000 +3.29%),KT&G(171,300원 ▼700 -0.41%)등을 제시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 OCI,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건설, 호텛신라, S-Oil 등을 추천종목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