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최근 금값의 하락추이가 리먼 사태 당시와 유사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금은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발생시 위험을 방지하는 안전자산인데 경기부담 최고조 국면에서는 급락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재훈 미래에셋 연구원은 "안전자산인 금의 12월 인도물 선물가격이 지난 23일 5.8% 급락(종가 1637.5 달러)했다"며 "2008년 신용위기 당시 주가와 반대로 상승하고 있던 금값이 리먼 파산 전후 급락세로 전환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금과 동반 강세를 보였던 은 가격도 하루만에 17% 급락(종가 30.1달러)했다"며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들어서 세 번째 발생한 신흥국의 채권 자금 이탈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신흥국 통화 약세와 함께 발생한 채권 자금 이동도 2008년 당시의 자금 동향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