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기업체 출근 1시간 늦춰, 금융시장도 10시 개장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1만8593명(2.6%)이 줄어든 69만3634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수능 응시생 수는 2009년 59만여명에서 2010년 68만여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0만명을 넘어섰다가 올해 다시 7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52만6420명(75.9%), 졸업생은 15만1888명(21.9%),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1만5326명(2.2%)이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5시35분까지 실시된다.
수능 하루 전날인 9일에는 전국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돼 수험표와 유의사항이 전달된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으나 기온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험생들은 수능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하며 시험이 시작된 후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다. 오전 8시25분 예비령이 울릴 때까지 시험실 책상 및 개인 소지품 정리·정돈, 감독관의 유의사항 설명, 컴퓨터용 사인펜 지급, 책상에 부착된 문제 유형 확인,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등이 진행된다.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주식·외환·채권 등 금융시장의 개장 시간도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2시간 연장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의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차량 혼잡과 주차난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미터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그 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비행기의 이·착륙도 언어 및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전 8시40분~8시53분, 오후 1시10분~1시30분)를 피하도록 시간이 조정됐다.
정부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행정기관별로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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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시험 시작 직후 출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출제 경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EBS도 TV와 인터넷을 통해 각 영역별 출제경향 분석 등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