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절대평가 전환 환영...특목고 우대 없어야"

교총 "절대평가 전환 환영...특목고 우대 없어야"

최중혁 기자
2011.12.13 14:45

1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중·고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절대평가 전환이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대학의 특정고교 우대 전형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열 성적경쟁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진정한 성취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 도입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교과부 방안에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국교총은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의 경우 학생의 교과목 이수 결과를 평가하는 민감한 사안이자 상급학교 진학이 걸려있는 중등 핵심정책이므로 향후 적용 과정에서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6년 절대평가 당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성적부풀리기 현상 등 문제가 발생해 상대평가로 전환된 전례가 있는 만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엄정한 내신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특목고 등 특정 고교 우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별로 특목고 및 특정 고교에 대한 대학별 우대전형이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정책목표 도달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수능을 현재의 출제방식에서 벗어나 문제은행식 방식으로 바꿔 고교와 대학의 평가방식의 개선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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