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 E&M, TV광고단가 100%인상…'물 종편' 자신감

단독 CJ E&M, TV광고단가 100%인상…'물 종편' 자신감

엔터산업팀=김동하 김건우 김하늬 이규창 기자
2012.01.05 05:50

'케이블 공룡', tvN 등 16개 케이블 채널 올해부터 적용

케이블TV 업계의 '공룡'CJ E&M이 2012년 광고 판매단가를 전년대비 최고 100% 올렸다. 16개의 케이블 채널을 24시간 방송하는 CJ E&M은 지난달 개국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4일 머니투데이 엔터산업팀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CJ E&M의 대표채널인 tvN은 올해부터 특A급(SSA1) 시간대의 15초 기준 전후광고(CM)는 150만원, 중간광고는 37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지난해의 전후광고 CM은 70만원, 중간 CM은 140만원 수준이었다. tvN의 '롤러코스터' '화성인 X파일' 등 인기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가 해당 골드타임이다.

tvN의 공익캠페인 비용은 40초 기준 149만원에서 320만원으로 114.7% 높아졌고, 2분 스팟 광고비용도 448만원에서 114.2% 오른 960만으로 껑충 뛰었다.

Mnet은 특A급 전후CM이 전년대비 71.4% 상승한 600만원, 중간CM은 114.3% 상승한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OCN과 채널CGV 등 영화채널들도 전후CM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중간CM은 14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렸다.

바둑TV, 중화TV와 같이 시청률이 저조한 채널의 광고비도 최고 25%올렸다.

광고 판매단가 인상과 함께 광고효과가 높은 '특A급' 시간대도 대폭 늘려 사실상 광고비 인상 효과를 노렸다.

주말 tvN의 경우 지난해 특A급 시간대는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두 배로 확대했다.

가장 시청자들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코미디 빅리그 시즌2'는 전후CM이 375만원, 중간CM이 937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영화 채널은 평일과 주말 모두 동일하게 특A급 시간대를 두 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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