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LG유플러스(17,410원 ▲1,220 +7.54%)의 LTE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8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항 조정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가 2012년 400만 명에서 2013년에는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존 2G, 3G 네트워크 상황이 경쟁사와 비교해 낮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LTE 가입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최근 가입자 증가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TE 가입자 증가는 LG유플러스 전체 가입자 프로파일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LTE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부터 6만2000원 가입자 고객 비중이 20%를 초과했고, 5만2000원 요금제도 60%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TE 효과로 가입자 질이 개선되면서 ARPU가 상승해 무선부문의 매출성장이 연간 35.4%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SNS, 요금 인하 등으로 국제전화 사업의 난항이 예상되며 초고속인터넷, IPTV 사업부문도 성장 정체가 예상되는 때 이 같은 무선부문의 성장속도는 경쟁사를 크게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LG유플러스의 현금흐름이 양호해질 전망"이라며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유입과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현금유출을 고려한 현금흐름 분석 결과를 보면 2012년 LG유플러스의 현금유입액은 약1조7800억원에 해당한다"며 "이와 같은 증가는 무선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현금 유출의 경우도 설비투자(CAPEX)가 지난해 대비 약 3800억원 감소하고, 배당금지급액이 줄어들면서 전반적 현금 수지가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설비투자와 고가의 LTE 및 스마트폰 단말을 판매하면서 발생한 단말기 할부채권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던 2011년과 달리 2012년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증가와 약 1조5000억원 수준의 단말기 할부채권 팩토링을 통한 유동화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