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03%) 하락한 2003.86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실적 실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곧 상승반전했으나 상승모멘텀 부재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현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갤스3 호재, 삼성전기·SDI 동반 상승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 출시일이 확정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같은 삼성 계열사인삼성전기(914,000원 ▼3,000 -0.33%)와삼성SDI(678,000원 ▼16,000 -2.31%)가 동반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4000원(3.94%)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만6000원까지 올라 장중 기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SDI 주가도 2500원(1.83%) 상승한 13만9000원을 기록,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모두 갤럭시S3 출시의 수혜주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PCB와 카메라 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공급하며 지난해 스마트폰 관련 부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모바일기기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역시 갤럭시S3 출시 소식이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삼성SDI는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잇단 악재로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갤럭시S3 출시 소식에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의 제조원가가 100이면 삼성전기 몫이 15, 삼성SDI 몫이 3~5 정도"라며 "갤럭시S3의 출시에 이들 주가 움직임이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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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9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7% 급증하는 등 비수기임에도 뛰어난 실적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역시 1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8% 증가하는 등 수익성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당초 추정치 대비 24% 가량 상향조정된 것이며 2분기에도 IT성수기를 맞아 이익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