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넥슨,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등극에 주가 급등..엔씨는 4.85% 하락마감
엔씨소프트(262,500원 ▼4,000 -1.5%)를 전격 인수한 넥슨이 일본 증시서 급등세를 보였다.
11일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넥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6%(68엔) 오른 1387엔을 기록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4거래일간 9.65% 가량 올랐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거래소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 1300엔이었다.
넥슨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4.7%를 804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된 것. 지분 인수가는 엔씨소프트 종가 26만8000원보다 낮은 주당 25만원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엔씨소프트 보다는 넥슨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크다"며 "넥슨의 취약점이었던 하드코어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장르 강화라는 점에서 넥슨의 이번 지분투자는 부족한 경쟁 장르 확보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엔씨소프트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사안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4.85%(1만3000원) 하락한 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8.21% 급락하며 24만6000원까지 떨어진 것에 비하면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했다. 거래량도 139만주를 넘으며 평소대비 폭증했다. 기관이 34만4000주 가량 투매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은 17만2000주 가량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