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EPC전문기업SDN(1,164원 ▲2 +0.17%)은 25일 150억 원 규모의 제2회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액 조기상환 했다고 밝혔다. 관련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010년 12월 24일 발행한 것으로 지난 달 29일 62.5억 조기상환에 이어, 24일 87.5억을 조기상환 함으로써 전액 조기상환을 완료하였으며 상환 후 취득한 사채는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DN이 과거 발행한 모든 BW는 전액 조기상환하여 남은 잔액은 없다.
금번 조기상환의 상환재원은 동사가 불가리아에 건설하여 상업운전 중인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해외매출채권 회수대금이다. 동 매출채권은 동사가 올해 초 불가리아 슬리벤(Sliven) 지역에 완공하여 현재 상업발전과 유지보수 중인 9MW 태양광발전소 건설 관련 매출채권 중 4.97MW 부지에 해당하는 650만 유로(한화 약 91억 원)이며, 남은 645만 유로(한화 약 90억 원)도 8월 내에 회수될 예정이다.
이에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지난 5월에 1,250만 유로의 해외 매출채권 회수에 이어 추가적으로 약 1,300만 유로의 해외 매출채권을 안정적인 금융구조로 회수함으로써 해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BOO사업모델(프로젝트개발-시공-상업운영-발전소 매각)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해외 매출채권과 관련한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 본격적인 태양광사업진행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DB금융그룹의 전응철 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이루지 못한 태양광발전소 해외금융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연이은 유럽 금융유치 성공은 동사가 불가리아에 건설한 태양광발전소의 기술적 우수성과 불가리아의 태양광정책의 안정성에 대해 태양광의 본 고장인 유럽금융기관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발전소 자체의 상품성 또한 뛰어남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