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의 '오늘 편의점에 몇 번 가셨나요?'입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꺾이지 않는 편의점 성장세를 투자 아이디어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특히 최근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이 정부 규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맹주가 자영업자인 편의점이 상생 관련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오히려 반사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편의점 전성시대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직접 투자하거나 혹은 편의점 히트상품 관련 종목에 투자하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난해 품목별 편의점 매출 상위 상품까지 꼼꼼히 제시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이다.
편의점 전성시대다. 2000년대 중순 편의점 시장 성숙기 진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2007년 1만점 돌파 이후 오히려 성장세는 가속화돼 지난 5년간 점포수로 연평균 17%, 매출액으로 연평균 18%의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점포수가 25% 늘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기와 글로벌 저성장 우려로 안정적인 창업 수요가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들 위주의 소비패턴 변화가 편의점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또 최근 상생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백화점과 할인점에 비해 반사익을 얻고 있다.
편의점 시장의 성장세에 따른 투자아이디어로는 편의점 산업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편의점과 함께 중간 규모의 슈퍼마켓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두번째 아이디어는 편의점 히트상품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담배(40%), 가공식품(18%), 주류(17%)다. 편의점 수가 증가할수록 음식료 업체의 유통망이 넓어지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편의점에 입점할 경우 매출액이 커진다. 오리온과 빙그레가 좋은 사례다.
2010~2011년 주류를 제외하고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바나나우유(빙그레)였다. 또 올 상반기 편의점 매출 상품을 꼽아보면 핫식스(롯데칠성) 레쓰비 마일드(롯데칠성) 코카콜라(코카콜라) 옥수수수염차(광동제약)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