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국인의 힘... 석달만에 2000 재돌파

속보 [코스피마감]외국인의 힘... 석달만에 2000 재돌파

송선옥 기자
2012.12.13 15:19

코스피 지수가 13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넘어 마감했다.

주가지수 및 개별주식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33포인트(1.38%) 올라 2002.7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가로 2000선을 돌파한 것은 9월24일 2003.44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다시 밟은 데에는 11일째 지지치 않고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이 주효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23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11일 순매수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일 2098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이에 반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4837억원을 순매도, 7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14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2384억 순매수, 비차익 6589억원 순매수로 전체 89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동시호가에서만 4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2억원, 1839억원을 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보험이 2196억원 순매수한 반면 국가지자체는 17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을 나타냈다. 의약품이 2.96% 올랐으며 전기전자 2.39%, 섬유의복 1.33%, 종이목재 1.29%, 비금속광물 1.83%, 운송장비 1.29% 상승을 기록했다. 하락업종은 철강금속뿐으로 0.24%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206,500원 ▲2,500 +1.23%)의 활약이 눈부셨다. 삼성전자는 장중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서 전일대비 4만3000원(2.89%) 오른 153만3000원으로 마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490,000원 ▲500 +0.1%)현대모비스(401,000원 ▼500 -0.12%)기아차(149,650원 ▼850 -0.56%)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상승마감한 가운데신한지주(98,900원 ▲2,300 +2.38%)KB금융(158,000원 ▲3,800 +2.46%)삼성생명(233,500원 ▲3,500 +1.52%)등 금융주의 상승도 돋보였다.포스코(368,000원 ▲1,000 +0.27%)LG화학(354,500원 ▼500 -0.14%)현대중공업(395,500원 ▲4,500 +1.15%)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동양(784원 ▲15 +1.95%)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총 5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는 가운데 28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종목은 132개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90포인트(1.11%) 올라 264.90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원(0.19%) 내린 107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1416만6000주로 전일 4억5971만4000주를 하회했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5조8937억5800만원으로 전일 4조7050억26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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