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소시 컴백..에스엠 주가도 기지개?

[오늘의포인트]소시 컴백..에스엠 주가도 기지개?

임지수 기자
2012.12.24 11:57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소녀시대의 컴백 소식에 큰 폭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어닝쇼크에 2개월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던 에스엠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내년 초 부터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엠, 8% 상승..엔터주 동반 상승

24일 오전 11시5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에스엠(92,200원 ▼100 -0.11%)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00원(8.55%) 상승한 4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9% 이상 오른 4만22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이 4만8000주 가량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도 1만9000주 정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에스엠의 주가 상승은 소녀시대의 활동재개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9인 걸 그룹 소녀시대는 내년 1월1일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을 발표하고 국내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21일 4집 수록곡 중 한 곡인 '댄싱 퀸'의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에스엠의 주가 급등에 여타 엔터주들 역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와이지엔터(50,200원 ▼100 -0.2%)테인먼트가 3600원(6.24%) 오른 6만1300을 기록하고 있고제이와이피엔터(59,900원 0%)테인먼트, 키이스트도 1~2%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엔터주의 강세로 코스닥지수가 1% 이상 상승, 5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1.46%) 오른 485.0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다.

◇3분기 어닝쇼크 후폭풍, 끝?

올 하반기 엔터주 강세를 주도하며 승승장구하던 에스엠은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지난 10월 초 7만1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에스엠은 11월 중순,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세로 돌아서 지난 7일에는 52주 신저가인 3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주가가 2개월만에 반토막 난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에스엠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소녀시대를 포함한 소속가수들이 내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어서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녀시대는 국내에서 정규 4집 앨범 발표 후 2월부터 일본 콘서트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5~6월부터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동방신기가 내년 4월 일본 5대 돔 공연을시작하고 보아도 국내 첫 콘서트와 할리우드 진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경우 4분기에는 수익성 높은 일본 앨범 비중이 증가하고 4분기에 반영되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콘서트에는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수익성이 4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에스엠 주가는 펀더멘털보다 센티멘털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내년 음원가격 상승, 소속 가수의 해외 진출 본격화, SM C&C 시너지 기대 등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어 4분기 실적회복이 가시화되는 내년 초부터 주가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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