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발사]대한항공, 한화 등 150여개 업체 참여
국내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우주강국의 문을 여는 '나로호'의 개발은 민과 관, 그리고 연구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발사체 시스템 개발 및 발사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시스템 설계와 시험 평가 및 검증, 핵심기술 선행 개발 및 엔진 국산화 개발, 그리고 러시아 등 국제 기술협력을 이끌어 냈다.
대학 및 관련연구소는 45개 위탁연구를 수행하면서, 우주발사체 분야 기초기술 및 요소기술 연구인력 양성에 힘썼다. 또 우주발사체 시스템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나로호 개발에 힘을 보탰다.
민간에서는 150여개 산업체가 참여해 발사체 총조립, 부품 및 서브시스템 상세설계와 제작, 지상 시험시설 및 발사관련 설비 제작, 발사체 개발을 위한 현장기술 습득과 개발 등을 맡았다.
특히 나로호 개발에 참여해 발사 성공을 손꼽아 기다리는 주요 기업들을 보면, 총조립은 항공기 조립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대한항공(24,925원 ▼275 -1.09%)이 맡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위성 개발의 태동기인 1993년부터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 1호와 2호의 위성 본체와 태양전지판의 구조물을 설계, 제작해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통신위성인 무궁화 3호의 탑재체 패널과 태양전지 패널을 제작, 납품해 위성 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아리랑 위성 2호 제작과 조립에도 참여했다.
한화(131,300원 ▼2,300 -1.72%)도 참여했다. 한화는 발사체의 핵심 기술인 추진 시스템과 관련 제어 시스템 제작에서는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한화는 킥모터, 추진 시험설비, 액체추진체 공급계 서브시스템 및 구성품, 구동장치 시스템 등을 제작했다.
방위산업 전문 중소기업인 두원중공업은 발사체 상단을 구성하는 노즈페어링부, 위성 어뎁트부, 탑재부 등의 외부 기체개발과 제작을 담당했다. 이 회사는 과학관측로켓 KSR-I(1993), II(1998), III(2003) 개발에도 모두 참여했다.
한국화이바는 나로호 기체를 구성하는 특수 소재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 첨단 복합 소재의 원료부터 토목, 건축, 전기전자, 철도수송용 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복합소재 전문 업체다.
이 밖에 추진분야에서 엔진 제작 작업은비츠로테크(16,950원 ▼540 -3.09%)등이, 터보펌프 제작은삼성테크윈(1,432,000원 ▼87,000 -5.73%)과 비츠로테크가 맡았다. 연소기와 가스발생기는 비츠로테크와 스펙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 체계분야에서현대중공업(411,000원 ▲3,000 +0.74%)과 탑엔지니어링은 지상 지원장비 제작업무를 담당했으며,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는 관성항법유도장치시스템을 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