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2000 안착 이끌 업종, 역시 IT?

[오늘의포인트]2000 안착 이끌 업종, 역시 IT?

임지수 기자
2013.03.05 11:38

외국인 매수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2020대로 올라섰다.

5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5포인트(0.59%) 상승한 2025.0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 때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우위다. 개인이 551억원, 기관이 3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3%대 급등..대형 IT株 동반 상승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특히 대형 정보기술(IT)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전날보다 2만1000원(1.36%) 상승해 156만원대로 올라섰고SK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는 900원(3.46%) 급등한 2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LG전자(154,100원 ▲5,400 +3.63%)도 1% 이상 상승했고LG디스플레이(12,330원 ▼120 -0.96%)역시 0.67% 오르고 있다.

이같은 대형 IT주의 강세에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1.42% 상승, 전업종 가운데 전기가스업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형 IT주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들 주식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에 778억원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도 SK하이닉스에 대해 외국인이 4780주의 순매수를 기록, 수량 기준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1480주), 삼성전자(120주)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IT주 추가 상승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의 주가 상승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4월 갤럭시S4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올해 공격적인 스마트폰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구성(product mix)개선으로 3분기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C D램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서버 D램 가격이 이례적으로 상승중"이라며 이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PC D램, 서버 D램의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모바일 D램 ASP 하락 우려,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 등 다소간의 변동성은 감안해야 하지만 진폭이 예전보다 줄어든 상태로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IT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IT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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