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 외인 컴백… 코스닥 더 오르나

[오늘의포인트] 외인 컴백… 코스닥 더 오르나

임지수 기자
2013.03.19 13:15

코스닥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그동안 코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이 하루 '팔자'세를 보인 뒤 다시 시장에 컴백하면서 코스닥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7포인트(1.49%) 상승한 549.1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속에 전날 2%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는 바로 오름세로 돌아서 다시 55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 연일 순매수..뭘 사나

이날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5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2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코스닥지수가 3월10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월 이후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팔자'를 보인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하다. 이 기간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6500억에 이른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달들어 매도우위의 매매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일 주식을 주워 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IT(정보기술) 부품 및 장비주에 특히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이후 전날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메라 모듈업체인파트론(7,460원 ▼50 -0.67%)으로 89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517억원), 서울반도체(470억원), 에스에프에이(357억원), 슈프리마(196억원) 등 장비·부품주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라다이스(392억원), CJ E&M(190억원) 등 놀자주, GS홈쇼핑(511억원), CJ오쇼핑(185억원) 등 홈쇼핑주 등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스닥 더 오를까

전문가들은 그간 가파르게 오른 코스닥지수의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조정 폭이나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주 중 주도주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중소형주에 쏠려 있고 또한 다음달부터 시작될 올 1분기 어닝시즌에서도 실적이 우수한 중소형부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오랜 기간 뚫지 못했던 박스권의 상단인 550선을 뚫고 올라간 점 역시 기술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스몰캡 팀장은 "지난주 갤럭시 S4 발표 이후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T 부품주의 모멘텀이 꺾이면서 조정이 나타났다"며 "성장 모멘텀이 탄탄한 기업들이 많고 이런 기업들이 어닝시즌이 진행되면서 부각,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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