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 리포트'는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사진)의 '2G 패러독스. 비워야 채운다'입니다.
최근 LTE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주요 통신업체 마케팅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LTE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는KT(60,000원 ▲1,100 +1.87%)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KT는 2G 서비스를 종료한 뒤 LTE서비스를 시작하느라 경쟁사보다 상용화가 6개월 늦어진 상황입니다. KT는 LTE 점유율 25.9%로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금이 가입자 모집에 가장 유리한 시점이라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KT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스마트폰 고객 비중이 35%로 가장 높아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 ☞리포트 원문보기
지난 3월 말 기준 KT의 LTE 가입자는 507만 명으로 시장 점유율 25.9%에 업계 3위에 머물고 있다. 전체 이동전화 시장에서 30.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LTE 점유율이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KT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다.
LTE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섰으나, 최대 사용 가능 인구인 4000만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절반의 성장이 남아있다. LTE 사용 가능 연령대를 10~60세로 가정할 경우 최대 사용가능 인구는 4000만 명이고 현재의 증가속도를 감안하면 2015년까지는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다.
LTE 사용자가 소비하는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57%를 차지하고 있고 1년 만에 96%가 증가할 만큼 그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 LTE 가입자 1인당 사용량도 월평균 1.8GB로 지난 1년 동안 22%가 증가했다.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바로 통신사의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
LTE가 통신의 중요한 먹거리이고, 가입자 증가는 지속되겠지만 보급률이 40%를 넘어선 시점부터는 가입자의 증가속도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 2G와 3G, 스마트폰의 경우도 보급률이 40%를 넘어선 시점부터는 가입자의 증가속도가 둔화됐다. 이제 LTE 가입자도 증가속도는 둔화될 시점에 들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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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대비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번호이동 마케팅에서 벗어나 자사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시점이다. 올 들어 통신사들이 기변할인 혜택 증대, 장기 가입자 우대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소모적인 번호이동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