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어 코스피 새내기株도 '날개'달까?

코스닥 이어 코스피 새내기株도 '날개'달까?

김성은 기자
2013.05.15 12:09

[오늘의포인트]

올해 유가증권시장 첫 상장주DSR(4,430원 ▼10 -0.23%)이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들이 양호한 주가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어 코스피 시장에서도 새내기주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DSR은 초고강도 특수합성 섬유 로프생산 업체로 10일 오전 개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4000원) 대비 25% 높은 5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750원에 거래중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대다수 종목들이 공모가 대비 10~120% 상승하면서 지난해 침체돼 있던 기업공개(IPO)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월 이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1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업체 삼목강업은 14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2배 넘는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 자동화 장비업체세호로보트역시 공모가 대비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다. 그 밖에 인공관절 제작회사코렌텍(5,340원 ▼220 -3.96%)이 46%, 유아동복 업체제로투세븐(3,740원 ▼5 -0.13%)이 73%, 바이오의료기기 전문업체아이센스(20,500원 ▼650 -3.07%)가 86% 올랐다.

올해 코스닥 시장 새내기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중소형 주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인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엑세스바이오 공모 청약 청약 경쟁률은 690 대1에 달했으며 청약증거금만 1조5000여 억원이 몰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상장한레고켐바이오(187,100원 ▲4,400 +2.41%)사이언스 역시 6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1조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 업황에 대한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고 특히 바이오나 헬스케어 부문에 관심이 많다보니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스닥 시장 IPO에 대한 전망이 밝은 것과 달리 코스피 시장에서의 투자심리가 아직 확실하게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워 대형주들의 IPO 및 상장 성적표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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