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사진)의 'SBI모기지, 아베노믹스 부작용 확대의 수혜주'입니다.
서 연구원은 일본에서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으로 시장금리가 급 변동하면서 고정금리 모기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정금리대출(Flat35)의 지배적인 사업자인SBI모기지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일본 고정금리 모기지 시장이 전체 주택론 수요의 30~40%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SBI모기지의 매출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점수 확대,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시장성장의 혜택을 상당부분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http___www_132836.pdf

일본 아베 정부의 고환율·저금리 정책은 SBI모기지 주가에는 부정적 측면이 더 컸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 SBI모기지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Flat35와 같은 고정금리 주택 여신의 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베노믹스의 부작용 확대로 시장금리가 요동치면서 일본에서 고정금리 모기지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35년간 금리를 고정할 수 있는 Flat35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금리 급등에 따라 도쿄은행의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베 정부도 공정금리대출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BI모기지는 고정금리 모기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대부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119개에 그쳤던 일본 내 지점 수는 지난 3월 170개까지 늘어났다. 대형 은행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내년 3월에는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일본 중앙은행과 제휴해 '프리덤'이라는 신상품을 개발해 변동금리 모기지 시장에 진출한 점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고객과 Flat35에서 이탈한 고객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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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익 성장성, 시장 지배력, 유통회사 수준의 낮은 경영위험 등을 고려할 때 SBI모기지에 장기적으로 적용돼야 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5~20배로 판단된다. 보수적으로 SBI모기지에 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만2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