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사진)의 '제일기획, 15초의 승부사에서 LTE 전도사로'입니다.
제일기획(20,800원 ▲400 +1.96%)은 종합 광고대행사입니다. 하지만 올해 국내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환경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 매출의 70%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광고경기와 무관하게 롱텀에볼루션(LTE)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삼성전자의 제품 광고를 맡고 있는 제일기획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42305.pdf

광고를 흔히 15초의 미학이라고 한다. 그래서 광고를 가장 잘 만드는 제일기획은 15초의 승부사다. 하지만 올해 국내 광고시장의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예상되나, 광고시장은 2% 정도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을 주목해야 한다. 바로 삼성전자 때문이다. 제일기획의 매출 중 삼성전자의 비중은 70%에 이른다. 광고경기와 무관하게 삼성전자의 질주만 계속된다면 제일기획의 앞날은 밝다.
삼성전자는 매년 사상 최고 매출액을 갱신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 중에서 모바일 부문의 비중은 62%다. 특히 LTE 시대가 열리며 휴대폰 사업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린 점이 호재다.
전세계 LTE 사용자는 1억명으로 아직 휴대폰 인구의 1.5%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에서만 2년 내에 1억명, 4년 내에 4억4000만명의 LTE 사용자가 탄생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LTE 시장 정복기는 이제 시작단계라는 판단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제품 광고를 맡고 있는 제일기획에게도 아주 중요한 기회다.
이미 제일기획은 중국을 해외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설정했다. 제일차이나(Cheil China)와 같은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회사측은 2017년까지 중국 내 매출을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