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처럼 환하게 빛날 종목은

한가위 보름달 처럼 환하게 빛날 종목은

임지수 기자
2013.09.16 11:49

[오늘의포인트] 추석·中중추절 맞아 수혜 예상 내수주 관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실제 연휴는 18일부터 시작되지만 16, 17일 이틀간휴가를 내고 9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기는 경우도 적잖아 공항 출국장이 북적이는 등 이미 연휴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추석연휴 3일간의 휴장을 포함해 5일간 문을 닫게된다. 당초 긴 휴장과 함께 연휴 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이벤트가 끼어 있어 16일과 17일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0.56%) 오른 2005.55를 기록 중이며 장초반 2018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이미 233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만큼 대형 경기민감주가 더 갈 것이란 예상이지만 최근 수익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내수주 관심도 유효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중국 중추절, 국경절을 감안해 이와 관련된 종목에 대한 전략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에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추석 관련주인 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주들은 이미 9월들어서부터 들썩여왔다.이마트(112,900원 ▲4,500 +4.15%)는 이달 들어 15% 이상 상승하며 24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현재 0.21% 소폭 상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를 운영하는롯데쇼핑(138,100원 ▲2,000 +1.47%)역시 현재 0.54% 상승하고 있으며 9월 중에만 10% 가량 올랐다.

다른 백화점주의 9월 들어서 상승률을 살펴보면신세계(428,500원 ▼4,500 -1.04%)가 10%,현대백화점(112,100원 ▼1,700 -1.49%)이 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관련주도 각광을 받고 있다. 긴 연휴 기간 덕분에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7~8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9월은 추석연휴에 따른 모객증가 및 장거리여행객 증가효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42,250원 ▼400 -0.94%)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원(0.15%) 하락한 6만6500원을 기록,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선물과 음식을 배달할 택배 관련주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CJ대한통운(100,600원 ▼200 -0.2%)은 이날 1% 가량 상승 중이다.

추석 연휴가 극장가 대목이라는 점에서CJ CGV(4,990원 ▲175 +3.63%),미디어플렉스(2,940원 ▼90 -2.97%)등도 관련주로 언급된다. CJ CGV와 미디어플렉스는 이달 들어 6%, 13% 가량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추절과 관련해서는 추석 수혜주에 더해 카지노, 호텔 등 레저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국경절 기간 중국의 국외 카드 거래금액은 33%나 증가했다"며 "올해도 국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카지노, 호텔 등 레저관련주 등에 대한 한 관심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주로는호텔신라(64,200원 ▼1,500 -2.28%),파라다이스(15,810원 ▼190 -1.19%),GKL(11,470원 ▼550 -4.58%),강원랜드(16,270원 ▼30 -0.18%)등이 꼽힌다. 이 중 호텔신라는 이달들어 5% 하락했으나 나머지 카지노 관련주는 4~6% 가량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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