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의 '백산(13,690원 ▲270 +2.01%), 차량용 시트에 길을 묻다' 입니다.
진 연구원은 백산의 차량용 합성피혁이 내년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에 본격 탑재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번 채택이 되면 4~5년 동안 안정적으로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백산의 IT(정보기술) 기기 커버용 합성피혁 사업에도 주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서 관련 실적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31034.pdf

백산은 1984년에 설립돼 1999년 거래소에 상장된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제조업체다. 글로벌 생산능력은 대만의 상팡(SanFang)에 이어 세계 2위다. 2010년 애플, 2011년 현대·기아차, 2012년 삼성전자를 밴더로 추가하면서 고객사가 확대됐다.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의 시트 및 핸들 등으로 백산의 차량용 합성피혁이 탑재될 예정이다. 차량용 합성피혁은 제품의 출시 사이클이 길어 한번 채택이 되면 4-5년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하다. 운동화용 합성피혁 대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2013년 차량용 합성피혁 매출액은 약 6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15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에 납품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추가확보도 가능할 것이다.
백산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커버용 합성피혁도 납품하고 있다. '갤럭시노트3',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등 신제품이 출시된 올 하반기에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산이 약 80%를 담당하던 아이패드 커버의 경우, 이번 모델부터 독점납품하기로 결정됐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기기 커버용 합성피혁 매출은 올해 전년비 23% 증가한 350억원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내년에도 4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