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엘티씨, 세계적 기술경쟁력 갖춘 소재기업

[베스트리포트]엘티씨, 세계적 기술경쟁력 갖춘 소재기업

김도윤 기자
2014.01.27 15:48

2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김병기, 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엘티씨 - 세계적 기술경쟁력 갖춘 소재기업' 보고서입니다.

김병기 연구원
김병기 연구원

엘티씨(27,550원 ▲3,050 +12.45%)는 디스플레이 공정용 박리액(Stripper) 제조회사로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엘티씨가 TFT 공정의 구리배선 전환, 환경규제,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급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과점적 시장 지위 유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엘티씨의 시장 지배력이 최소 1~2년은 이어질 것이고, 올해 국내뿐 아니라 대만, 중국 패널 업체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성장성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나노세라믹 소재 분야 성과가 올해 가시화 할 것이고, 올해 기준 PER 8.1배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엘티씨는 세계 최초로 수계형 LCD 박리액을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기업이다. 2012년 LCD 박리액 세계 시장 점유율(19.5%) 1위에 등극했다. 박리액은 TFT 제조공정에서 노광 및 식각 공정을 진행한 이후 남아있는 포토레지스트리(PR) 및 부산물을 제거하는 과정에 투입하는 화학재료다. 엘티씨는 친환경성, 안정성,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박리액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22.6만톤, 3.17억 달러 수준이다.

엘티씨는 지난해까지 거래선이 삼성디스플레이에 국한됐지만 올해부터 대만, 중국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세계 LCD 생산능력이 한 자릿수 중반 내외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등 박리액 수요 기반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엘티씨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힘입어 엘티씨의 올해 매출액은 1221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여기에 신규 사업인 나노세라믹 소재 부문의 실적 기여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다. 엘티씨는 2009년부터 나노세라믹 소재인 YSZ(이트리아 안정화 지르코니아·yttria-stabilized zirconia) 제조 기술을 개발해왔다. YSZ는 AMOLED 패널용 광학소재, 고체연료전지용 전해질, 자동차용 산소센서 등에 적용되고 있어 앞으로 상업적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엘티씨 나노세라믹 부문 매출액은 올해 86억원, 2015년 313억원, 2016년 418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엘티씨에 대해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신규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주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업황이 부진한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엘티씨는 독보적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전방산업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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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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