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6 하반기 투자콘서트] ①중국투자, 전문가 3인에게 듣다

중국 알리바바, 디디다처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꼽히는 대형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알리바바의 경우 2016년 PER(주가수익비율)는 55.3배 수준이지만 고평가라는 분석이 드물다. 고성장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빠르면 11월, 선강퉁(선전과 홍콩증시간 교차거래)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선강퉁이 제2의 알리바바 등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현삼성증권(93,900원 ▲1,300 +1.4%)연구위원은 "중국 신경제를 움직이는 연료는 '창업'"이라며 "중국 스타트업 투자규모가 지난해 83조원을 기록, 글로벌 1위로 부상한 만큼 신성장 업종들이 몰려있는 선전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투자기회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누적 판매액은 출시된 지 7개월만인 지난달말 8655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중국펀드가 1751억원(20%)으로 가장 많았다. 상품별 수익률도 중국펀드가 월등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가 2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KB중국본토A'가 16.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계속 상장되기 때문이다. 중국 선전시장의 창업판 상장업체는 2014년말 406개사에서 2016년 9월 현재 532개사로, 중소기업판은 같은 기간 732개사에서 799개사로 늘었다.
조병준유안타증권(4,515원 ▲65 +1.46%)차장은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높은 성장성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전증시는 IT(21.2%) 경기소비재(17.8%) 헬스케어(8.5%) 등 고성장성 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45%나 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업종을 제외하면 선전시장이 상하이시장보다 비싸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도현 연구위원은 "PER 기준 선전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상하이시장보다 100% 이상 프리미엄을 받는다"며 "하지만 상하이시장의 경우 전체 순이익 중 은행업종의 비중이 63%로 높은 반면 선전시장은 15%로 낮아 은행을 제외하면 선전시장이 비싸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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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선전시장에서는 저평가된 기업보다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IT, 연 12%이상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민감소비재, 친환경 등 고성장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장재영NH투자증권(29,950원 ▲200 +0.67%)책임연구원은 "글로벌 1위 전기차 생산기업인 비야디(BYD), 중국 1위 CCTV(폐쇄회로TV) 생산업체인 하이크비전 등 대표성을 갖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병준 차장은 "QFII(적격외국기관투자자)투자자들의 주식 보유나 후강퉁(상하이와 홍콩증시간 교차걸) 외국인 순매수 행태로 볼 때 외국인들은 그동안 접근이 불가능했던 본토 단독 상장기업에 관심을 갖느다"며 "홍콩증시 동시상장 종목보다 선전증시 단독상장 기업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주식과 관련된 더 자세한 투자전략과 유망종목 추천, 그리고 위험요인 등은 오는 25일(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리는 '2016 하반기 머니투데이 투자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이날 투자콘서트에서는 중국 전문가들이 선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에서 돈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증권사 유명 스몰캡팀장들이 알짜 중소형주를 골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