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한국거래소, 3월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 전망… 1.4조 유입 전망
셀트리온(198,400원 ▼4,100 -2.02%)으로 다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한국거래소가 셀트리온의 3월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다시 한번 셀트리온의 코스닥150 편출과 코스피200 편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4000원(1.22%) 오른 33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일 3월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에 9% 이상 급등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본부장은 전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이전 상장 심사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승인된다면 3월 코스피200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안정적인 코스피200 운용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셀트리온 이전상장을 늦춰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편입이 6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셀트리온이 3월 코스피200에 편입되려면 이번주 이전상장 승인을 받고 적어도 내달 12일까지 코스피 이전상장을 완료해야 한다. 코스피로 이전상장시 바로 코스닥150지수에서 빠지며 특례규정에 따라 3월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인(3월9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추종자금이 50조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코스피200 편입시 셀트리온에 1조4000억원의 인덱스 추종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코스닥150 추종 자금은 3조8000억원으로 셀트리온 유출 자금은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코스닥150에서 빠진다 해도 코스닥150지수에 극단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150 지수에서 24%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빠져 나가면 나머지 149개 종목이 해당 비중을 나눠 갖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이탈로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으로 의미있는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으로 코스닥150지수 내 다른 종목에 매수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며 “ 코스닥150 추종 자금을 3조8000억원으로 볼 때 셀트리온헬스케어에 1104억원, 신라젠 700억원, 바이로메드 438억원, 메디톡스268억원 CJ E&M 220억원 정도의 매수 유입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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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스닥150 편출과 코스피200 편입에 약 한달간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후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된카카오(46,000원 ▲750 +1.66%)의 경우 외국인이 특례편입 전에 매수했다 편입 전후 급격히 매도한 반면 기관은 편입일 전후 매수를 보인 적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POSCO에 이어 셀트리온을 순매수 상위 2위 종목에 올렸다. 매수 규모는 3743억원에 달한다. 이에 반해 기관은 셀트리온을 2061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