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3월 동시만기일, 키워드는 '셀트리온' '사이즈지수'

다가온 3월 동시만기일, 키워드는 '셀트리온' '사이즈지수'

김주현 기자
2018.03.06 16:22

[내일의전략]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사이즈지수 정기변경 수혜주는

오는 8일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앞두고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편입과 코스피 사이즈지수 정기변경 이슈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200 편입으로 약 2조원에 가까운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서 3월 동시만기일 다음날인 9일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한다. 상장일 이후 15거래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상위 50위 안에 들어 특례 편입 조건을 만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편입 시 코스피200 내 비중은 3.8%로 추정된다. 코스피200 추종자금을 50조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2조원을 매수해야 하는 셈이다.

아울러 코스피 사이즈지수 정기변경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중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외국인 순매수세가 중형주 지수에 집중됐고 KRX300 지수 출범도 중형주에 긍정적"이라며 "기업 분할 등으로 중형주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 중 KRX300에 속해 있는 종목의 수급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1~100개 종목을 '대형주'로, 101~300개 종목은 '중형주'로 301위 이하 종목을 '소형주'로 구분해 발표한다. 시가총액 순위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의 일평균 시총으로 계산하게 된다.

사이즈지수 구성종목은 매년 3월 동시만기일 다음날 변경된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된 종목들에 기관 순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볼 때 패시브 측면에서 수급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이즈 지수 중에서도 '중형주'에 관심을 두고 투자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된 종목보다 오히려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과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 중형주 신규 편입 종목들의 투자성과가 우세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변경 때 중형주로 신규 편입할 종목 가운데 실적과 수급 모멘텀이 우수한 종목으로 현대건설기계 진에어 덴티움 롯데제과를 제시했다.

대형주에서 소형주로 이동하는 종목 중에선 LS 제일기획 두산 농심 영풍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옮기는 종목 가운데선 유나이티드제약 자화전자 삼화콘덴서를 제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만기일 코스피200 프로그램 수급이 매도 우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의 차익매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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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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