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훅 떨어진 유로존 성장 전망치…일제 하락

[유럽마감] 훅 떨어진 유로존 성장 전망치…일제 하락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08 04:50

ECB, 연말까지 금리동결…유로존 올해 성장률 전망치 1.7%→1.1% 하향

유럽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ECB(유럽중앙은행)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게 결정적이었다.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373.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60% 하락하며 1만151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0.39% 떨어진 5267.92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 역시 전일보다 0.53% 떨어진 7157.55로 장을 마감했다.

ECB의 금리동결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란 악재가 시장을 압도했다.

이날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0%로 동결하고, 적어도 올해말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오는 9월부터 은행들에 저리의 자금을 대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을 언급하며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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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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