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가구 규모 '래미안 르페리움' 제안

삼성물산(432,000원 ▲22,000 +5.37%)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 1월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사평대로와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래초·반포초·세화고 등 학군과 인접해 있다. 반포천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RAEMIAN REPERIUM)'을 제안했다. 랜드마크를 뜻하는 프랑스어 '르페르(REPÈRE)'와 권위를 의미하는 라틴어 '임페리움(IMPERIUM)'을 결합한 이름이다.
설계안에는 백색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과 협업한 시그니처 향이 적용된다. 최고 41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우면산, 서리풀공원, 한강, 남산타워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기존 정비계획안보다 개선된 주동 배치를 통해 약 2300평 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피트니스·골프클럽·수영장 등을 포함한 55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와 내진특등급 수준 설계도 반영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한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방배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