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크기 210㎜ 사람 다리 발견…경찰, 닷새째 신원 추적 중

발 크기 210㎜ 사람 다리 발견…경찰, 닷새째 신원 추적 중

박효주 기자
2026.06.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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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2시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조직에 대해 경찰이 닷새쨰 추적하고 있지만 신원을 특정할만한 단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조직에 대해 경찰이 닷새쨰 추적하고 있지만 신원을 특정할만한 단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 재활용품 선별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신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는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조직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쯤 해당 센터에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을 하던 직원이 사람 다리로 추정되는 신체 부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한쪽 다리로, 발 크기는 약 210㎜, 무릎 바로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는 약 41㎝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부위는 피가 묻은 붕대로 감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경찰에 "성별과 연령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현재 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리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DNA를 확보하더라도 대조할 대상이 있어야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관련 단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인천지역 일부 학교를 상대로 장기결석 학생 현황도 파악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일부가 생활폐기물과 함께 유입된 경로를 추적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폐기물 수거 차량 34대를 특정해 운행 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다만 재활용품이 여러 수거 지점을 거쳐 선별시설로 모이는 구조여서 실제 해당 신체 부위가 어느 지역에서 배출됐는지 확인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원 확인과 유입 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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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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