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236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등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반영됐다. 코스닥도 2.5% 상승하며 830선에 도달했다.
앞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많이 남아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90p(1.58%) 오른 2366.73으로 마감했다. 이달 2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이다. 2400선 재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300명을 넘지 않으면서 심리를 안정시켰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526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1233억원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골고루 상승한 가운데 증권(4.31%), 운송장비(2.60%) 등이 강세였다.키움증권(416,000원 ▼4,500 -1.07%)(6.19%)과미래에셋대우(61,800원 ▼1,400 -2.22%)(3.97%),만도(48,000원 ▼100 -0.21%)(3.48%)와현대차(468,500원 ▼500 -0.11%)(2.70%)가 각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삼성바이오로직스(1,568,000원 ▲13,000 +0.84%),셀트리온(194,000원 ▼1,800 -0.92%)등 바이오주가 약세였다.
코스닥은 20.57p(2.52%) 오른 836.31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 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110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34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화학, IT부품 등이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4.0원 내린 1185.1원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등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단계라고 조언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미국 잭슨홀 미팅 등 주요 변수가 남아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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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아직 변동성이 심한 장이기 때문에 추가 매수보다는 조정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와 금융시장의 중장기 상승추세는 견고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른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이번주 후반 있을 여러 이벤트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