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에도 '빅스텝'? 경기 부담·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키움증권

美 9월에도 '빅스텝'? 경기 부담·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키움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2.06.10 08:11

키움증권은 오는 14~15일 열리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9월 금리 인상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분석했다. 6월과 7월에 이어 9월에도 50bp(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50bp 올린 1.25~1.5%로 결정할 것"이라며 "7월에도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를 예고하기 위해서는 기자회견과 성명문 모두 매파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관전 포인트는 기정사실화한 6, 7월 금리 인상이 아닌 그 이후의 금리 인상 속도"라며 "7월에는 정책금리가 2%가 되는데, 2015~2018 금리 인상 시기에 정책금리 2.25~2.50% 수준에서 경기가 급격히 악화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경기에 대한 부담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에는 9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장 전망은 50bp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9월 50bp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41.8%에서 현재 61.1%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ECB(유럽중앙은행)는 오는 7월, 9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물가 레발에 따라 9월 금리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며 "미국 연준까지도 9월 50bp를 인상할 경우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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