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26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KBS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라 씨는 인터뷰를 자처하고,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진짜 이익을 본 세력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40억원 이상 손실을 본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라 씨는 "지금 이 일련의 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이 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언론과 금융위원회에서 그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자금을 추적하다 보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성홀딩스(8,490원 ▲60 +0.71%), 서울가스(63,200원 ▲400 +0.64%), 선광(20,950원 ▲250 +1.21%), 삼천리(134,100원 ▲2,100 +1.59%), 하림지주(13,900원 ▲270 +1.98%), 세방(15,080원 ▼30 -0.2%), 다올투자증권(4,300원 ▲45 +1.06%), 다우데이타(24,950원 ▲250 +1.01%) 등 주가가 오르기만 하던 8개 종목이 갑자기 하한가로 돌아선 배경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다우키움그룹을 언급했다.
라 씨는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에, 그 전주 목요일에 대량의 블록딜(시간 외 매매)이 있었다"며 "약 600억원 정도의 물량을 다우데이타 회장님이 파셨다"고 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폭락사태 2거래일 전인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논란이 됐다. 김 회장은 블록딜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전일 종가 대비 10.6%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다만, 김 회장 측은 해당 블록딜이 증여세 절세 등을 위한 매도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