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Q도 실적 부진…전 사업부가 어렵다"-한투

카카오, "4Q도 실적 부진…전 사업부가 어렵다"-한투

김창현 기자
2025.01.14 07:49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47,300원 ▼1,100 -2.27%)가 현재 모든 콘텐츠 사업부가 극심한 성장 부진을 겪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실적발표에서 카카오의 AI(인공지능) 활용전략을 확인하고 투자 방향성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했다"며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174억원으로 전망치(141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톡비즈 매출액은 5791억원으로 예상했다. 광고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DA(디스플레이광고) 성장률이 하락하고 커머스 또한 성장률이 회복되는 양상이 아니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뮤직, 웹툰,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 사업부 전반이 다 전년대비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비용은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소폭 증가하겠지만 대체로 지난해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힘든 상황을 맞이했다"며 "산업 전반의 경쟁심화와 시장부진으로 단기간에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광고 상품의 노후화로 의미 있는 성장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카카오톡 전반의 인터페이스 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는 "여전히 글로벌 피어 회사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과 회복되지 못하는 성장률은 주가에 부담"이라며 "2023년을 저점으로 영업이익은 조금씩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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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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