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트(1.16%) 상승한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924억원, 48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7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거래인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내내 강세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해 신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지만, 관세 타협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5일(현지시각)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조정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 발(發) 불확실성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어서 당분간 국내 증시는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1기의 학습 효과로 선반영이 어느정도 된 상태다. 관세 전쟁에 대항하는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도 시장에서 예상한 규모에 부합해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검은 금요일'을 맞으며 폭락했던 장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경기 부양 의지를 표명한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회 등으로 가스개발 및 전력설비, 화학, 철강 업종 주가가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 의회 연설에서 무려 80분간 LNG 파이프라인, 관세,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 다양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업종별 테마성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화학, 철강 업종은 중국발 과잉생산으로 인한 업황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에 전기·가스 업종은 5%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가스공사(34,650원 ▲300 +0.87%)는 전일 대비 12.80% 증가한 4만100원에 마무리했고, 철강에서는 동양철관(1,812원 ▲59 +3.37%), 하이스틸(3,715원 ▲135 +3.77%)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학에서는 롯데케미칼(80,100원 ▲1,200 +1.52%)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건설이 5%대 강세였고, 전기·가스가 4%, 기계·장비, 유통이 3%, 운송·창고, 화학이 2%대 상승했다. 금속, 섬유·의류, 비금속, 제약, IT서비스, 의료·정밀, 제조 등은 1%대 강세였다. 운송장비, 종이·목재, 부동산, 전기·전기, 보험, 음식료·담배, 금융, 통신 등은 강보합이었다. 코스피에서는 증권만 약보합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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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112,300원 ▲600 +0.54%)가 3.90%, SK하이닉스(876,000원 ▲46,000 +5.54%)가 3.76% 올랐고, 기아(150,200원 ▼400 -0.27%), 현대차(471,000원 ▲5,500 +1.18%), 삼성바이오로직스(1,554,000원 ▼31,000 -1.96%)가 2%대 강세였다. NAVER(197,500원 ▲1,700 +0.87%), HD현대중공업(479,500원 ▲40,500 +9.23%), 셀트리온(195,300원 ▼1,400 -0.71%),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 현대모비스(388,500원 ▼1,000 -0.26%)는 강보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9,000원 ▲32,000 +2.26%),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는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한화오션(128,000원 ▲8,700 +7.29%)은 5.41%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5포인트(1.23%) 상승한 746.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655억원, 111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이 61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2.96% 올랐고, 섬유·의류, 일반서비스가 약 2% 강세였다. 운송·창고, 기계·장비, 기술성장기업, 건설, 비금속, 화학, 벤처기업부, 운송장비, 유통, 금융, 기타제조, 제조, 제약 등은 1%대 강세였다. 전기·전가, 음식료·담배, IT 서비스, 종이·목재, 통신, 의료·정밀은 강보합으로, 출판·매체는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오락·문화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로노이(279,000원 ▼3,000 -1.06%)가 7.11%, 삼천당제약(648,000원 ▲39,000 +6.4%)이 6.22%, 코오롱티슈진(100,200원 ▲100 +0.1%)이 4.11%,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이 3.50%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75,000원 ▼6,400 -3.53%), 레인보우로보틱스(540,000원 ▼3,000 -0.55%),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 리노공업(110,400원 ▲11,300 +11.4%), 파마리서치(290,500원 ▼2,000 -0.68%)는 1%대 강세였다. 휴젤(243,000원 0%),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은 강보합, HLB(51,100원 ▲100 +0.2%), 클래시스(52,700원 ▲400 +0.76%)는 약보합 마무리했다. JYP Ent.(60,200원 ▲100 +0.17%)는 2.41%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454.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