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HD현대미포(223,000원 ▲3,500 +1.59%)의 목표주가를 15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6%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LNG 개발 확대, 글로벌 특수선(군함) 시장 내 한국 조선소의 점유율 확대라는 2가지 업종 투자 포인트와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혜가 없다"며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3% 하향한다"고 밝혔다. 조선주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의 수혜주로 꼽히며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 연구원은 "군함, LNG 운반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LNG 벙커링선 수주 증가가 예상되나, MR 탱커(중형제품운반선) 발주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2025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더딜 것을 감안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HD현대미포가 지난해 수주한 선박을 건조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년 2월까지 글로벌 MR 탱커 발주는 4척이다. 연간 발주 153척을 기록했던 2024년 대비 발주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정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와 남아있는 저수익성 선박 건조로 인해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속도다 더디다"며 "2027년까지 수익성 개선 방향은 명확하나,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