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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바이오파마가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사진)를 제약부문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항암 신약 및 경구용 약물전달 플랫폼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김성철 바이오부문 대표를 필두로, 국내 제약 사업을 책임질 윤 대표까지 영입하면서 제약·바이오 사업 전반을 책임질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윤 신임 대표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를 두루 거쳤으며 영업과 마케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중앙대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휴온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GSK코리아에서는 호흡기사업 본부장을, 보령제약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장을 역임해 특히 처방약 사업에 눈이 밝다. 휴온스에선 매년 10%대 외형 성장을 이끌어내며 연간 기준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킵스바이오파마는 윤 대표의 합류에 힘입어 기존 180여개 품목의 전문의약품 라인을 대폭 늘리고, 일반의약품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엽산수용체 알파(FR-α)를 타깃하는 항암 신약 후보 물질 '이데트렉세드'와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글로벌제약과의 흡수합병과 동시에 사령탑으로 제약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영입,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채비를 마쳤다"며 "윤 대표의 진두지휘하에 호남·제주권에 편중돼 있던 기존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 단기간 내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