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모든 악재 드러나…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어"-한투

LG이노텍 "모든 악재 드러나…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어"-한투

김창현 기자
2025.04.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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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422,000원 ▲15,500 +3.81%)이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여건이 개선될 일만 남았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은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이노텍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4조9828억원, 영업이익은 28.9% 줄어든 1251억원으로 전망치를 16.8% 상회했다"며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같은기간 17.8% 증가했는데 관세 회피를 위해 미리 미국에 스마트폰을 선적하려는 수요가 생겨 2분기 주문량 일부가 1분기로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소재와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패키지 기판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장부품 사업부는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이 수익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미국 관세와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 심화로 아이폰 판매 여건이 여전히 불리하지만 대중 관세율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에 심화된 미·중 갈등 사태를 계기로 북미 고객사는 중국 의존도를 계속해서 낮추고자 할 것"이라며 "생산 거점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도 탈중국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 카메라 모듈 경쟁사 점유율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 여건은 불리하지만 외부 환경은 개선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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