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분배금 이자수익까지 더해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월 미지급한 미국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잔여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운용은 2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TIGER 미국S&P500(24,635원 ▲160 +0.65%)과 TIGER 미국나스닥100(160,605원 ▲1,480 +0.93%) ETF 4월말 분배금을 공지했다.
회사 측은 "이연된 분배금과 해당 분배금의 이자수익을 포함한 4월 말 기준 분배금 지급 예정 내역을 안내드린다"며 "1월 잔여 분배금에 대한 이자수익은 90일 평균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금리(2.892%)의 분기 수익률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분배금은 기초지수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했다.
TIGER 미국S&P500 ETF의 총지급 예정 분배금은 80원이고, 분배율은 0.407%다. 이 중 1월 말 잔여 분배금은 20원이고, 이자수익은 0.1원이다. 4월 말 기준 발생 분배금은 59.7원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지급 예정 분배금은 389원이고, 분배율은 0.317%다. 이 중 1월 말 잔여 분배금은 173원이고, 이자수익은 1.3원이다. 4월 말 기준 발생 분배금은 214.2원이다.
앞서 지난 1월 미래에셋운용은 분배금을 과소 지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는 TIGER 미국 S&P500의 분배금 65원 중 45원을 지급했고, TIGER 미국 나스닥 100의 분배금 243원 중 70원만 지급했다. 이는 당시 다른 운용사의 같은 지수 추종 상품보다 배당금 감소 폭이 커 논란이 됐었다.
당시 미래에셋운용 측은 "펀드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개편 사항을 반영하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절세계좌 내 이중과세 문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책정돼 지급했다"며 "잔여 분배금에 3개월간 발생한 이자 수익을 더해 4월 말 지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