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배한님 기자
2025.05.13 09:20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달러에 초단기 안전 투자할 수 있는 미국 MMF(머니마켓펀드)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15,067원 ▼248 -1.62%) ETF를 상장했다. 국내 최초 미국 MMF ETF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직접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현재 연 4.5% 수준으로 한국(연 2.75%)보다 1.75% 높아 한국 MMF ETF보다 기대수익률이 더 높다.

해당 상품은 잔존만기 1~3개월의 미국채와 미국7일물 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 미국 SOFR(무위험지표금리)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채택했다. 여기에 글로벌 신용등급 A- 이상의 미국 특수채·금융채·회사채 등도 일부 편입해 비교지수보다 더 높은 금리를 추구한다.

각 투자상품에서 나오는 이자를 기반으로 월 배당도 받을 수 있다. 달러 자산 금리를 원/달러 환율을 반영한 원화 환산 금리로 누적해 매월 말 분배한다. 해당 상품의 연 분배율은 YTM(만기기대수익률) 기준 약 4.7%다.

총보수는 연 0.05%로 기존 원화 기반 MMF ETF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존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방식이 아니라 미국 머니마켓 실물 채권에 직접 투자해 총보수 이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1주 가격은 약 10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이라면 상장 시 주가는 1만4200원이다. 매월 말 쌓인 이자를 분배하고 나면 주가는 다시 환율을 반영한 10달러 수준으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머니마켓 ETF의 명가'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머니마켓 ETF다"며 "자녀 유학비·해외여행 비용 등 달러 목적 자금을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에 보관하고 싶은 투자자, 국내 자산 투자자 가운데 달러 자산을 추가해 분산 효과를 누리고 싶은 투자자, 미국 주식 투자자 가운데 미국 채권자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등에게 적합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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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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