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기대감에 TIGER 지주회사 ETF, 개인 순매수 1위

새 정부 기대감에 TIGER 지주회사 ETF, 개인 순매수 1위

김근희 기자
2025.06.05 18:09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149억 몰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지주회사 ETF(상장지수펀드)가 새 정부 첫날 개인 순매수 149억원을 기록, 전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TIGER 지주회사 ETF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149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해당 ETF는 국내 유일한 지주회사 투자 ETF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지주회사들 중 금융지주회사와 중간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지난 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진칼(14.5%), HD현대(9.9%), SK(9.1%), 두산(9.0%), LG(7.6%)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새 정부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시화될 경우 지주회사들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단순화 등 밸류업 기조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강화가 지주회사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확대, 이사 충실의무 강화 등 새정부의 정책은 대주주에 묶여 저평가된 지주회사에 주가 재평가를 촉발할 것"이라며 "TIGER 지주회사 ETF 투자를 통해 정책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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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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