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이 대한항공(24,550원 ▼550 -2.1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관세 우려에 따른 화물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1일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실적은 4조530억원(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 4179억원(+1.1%)을 전망한다. 견조한 여행 수요 및 관세 불확실성에도 양호했던 화물 업황에 따라 탑 라인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제선 매출액이 2조 3723억원(+2.5%)으로 전망한다. 국제선 유효좌석킬로미터(ASK)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선 운임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감소에도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일부 해소와 항공사 간 수요 이동에 따른 반사 수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 매출액은 1조 532억원(-4%)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수송량은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한항공의 유연한 공급 조절로 운임은 2% 상승할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을 고려한 연결 실적은 매출 6조3674억원(+44.6%), 영업이익 4818억원(+8.8%)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평균으로 고환율 기조가 유지됐으나 지난 5월 기점으로 환율이 하락해 현재 1350원대를 기록 중이다. 항공업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도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화물 수요가 대한 우려가 대두됐으며, 관세 정책 방향성에 대한 단기 관망이 필요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