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1호 IMA 사업자 지정 유력할듯…목표가 19만원-하나

한국금융지주, 1호 IMA 사업자 지정 유력할듯…목표가 19만원-하나

방윤영 기자
2025.07.15 08:55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이 한국금융지주(257,000원 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인가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3분기 중 IMA 사업자 신청을 받아 연내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올해 1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고는 17조6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77%에 달해 현행 한도 200%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IMA 인가 취득시 자기자본의 100%에 다하는 추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고수익성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 하락, 증시 강세 국면에서는 NIM(순이자마진)이 확대될 여력도 있다"고 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4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013억원)을 약 13%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손익은 전년대비 9%, IB(기업금융)·기타수수료손익은 인수금융 딜 주관에 따라 전년대비 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운용·기타손익은 채권 평가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과거 발행한 외화채권 환평가이익 50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평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른 2분기 연결 ROE는 13.5% 수준으로 추정된다.

고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발행어음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변화한 조달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신정부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 정책에 따라 자회사들의 PF 관련 손상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를 통해 자산운용 규모 증대,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조3000억원, 연간 ROE는 11.8%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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